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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LG G8·아이폰7 0원 판매 나선 폰의달인, ‘메기효과’ 불러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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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설솔 댓글 0건 조회 2,932회 작성일 19-12-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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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10과 LG전자의 LG G8 씽큐(이하 G8) 모델이 출시되었다. 5G 상용화와 시기가 겹쳐 5G 모델에 이목이 집중되는 반면, LTE 모델로 출시된 갤럭시S10과 G8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25일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11 시리즈를 출시했고, 5G 시장으로 재편 진행 중인 국내 시장에서는 큰 힘을 발휘 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예판 당시 전작보다 30%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흥행을 이어왔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국내 이통 3사는 여전히 LTE 모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존재한다고 판단하여 LTE 모델들의 출고가 인하 및 공시지원금 상향이 이루어졌고 판매점들의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LTE 모델들의 가격은 전체적으로 하향 평준화됐다.

이러한 가운데, 회원 수 50만 명이 활동 중인 온라인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폰의달인' 은 2019년 연말을 맞이하여 기존에 출시됐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가격을 대폭 낮춰 본격적인 가격 경쟁의 닻을 올렸다.

지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걸쳐 폰의달인은 카페 리뉴얼 작업과 함께 판매 중이던 스마트폰들의 가격을 대폭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에 출시됐던 갤럭시S10 LTE 모델과 LG G8 모델은 각각 할부원금 3만 원대, 0원까지 낮췄으며 이 중 갤럭시S10은 리매뉴팩처 모델로 구매하는 경우 할부원금 0원에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7, 갤럭시S9, LG V40 등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구형 플래그십 모델들은 일제히 할부원금 0원까지 낮춘 데 이어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라인업 '노트 시리즈' 의 갤럭시노트9는 128GB, 512GB 전부 할부원금 10만 원대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폰의달인은 아이폰11 시리즈 구매 사은품으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에어팟2' 를 내걸고 30만 원대에 판매 중이었던 아이폰X는 할부원금 20만 원대까지 낮췄으며 아이폰XR, XS는 리패키징 모델로 각각 할부원금 40만 원대, 50만 원대에 판매하는 등 '아이폰 시리즈' 를 대상으로도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였다.

이처럼 폰의달인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단어는 '메기효과(Catfish effect)' 다. 메기효과는 막강한 경쟁자의 존재가 다른 경쟁자들의 잠재력까지 끌어올린다는 뜻이지만 그만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스마트폰 가격 경쟁은 단순 고객 확보로서의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 될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시장 경제 회복에 집중하는 대신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소비 트렌드가 무엇인지 파악을 한 뒤 방향을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폰의달인은 내년 상반기 재개될 제조사별 5G 스마트폰 대전을 앞두고 LTE 스마트폰 재고 정리에 집중하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어정쩡한 가격 할인으로는 가격에 밀리고 자급제 모델에 치일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이례적인 파격 할인을 선보인 폰의달인이 스마트폰 시장에 '메기효과' 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마트폰 할인정보는 네이버 카페 '폰의달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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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유튜브 심금라이브 6회민주당 제안 ‘연동형 캡’에 반대 입장 강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선거법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민주당을 향해 14일 “오만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유튜브 생방송 ‘심금라이브’에서 “자신들의 비례 의석 수 몇 석을 확보하고자 선거 제도 개혁 취지를 흔드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 측이 연동률 50%를 적용할 비례대표 의석수에 제한을 두는, 이른바 ‘캡(cap)‘을 씌우자는 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은 것을 비판한 것이다.

민주당은 ’30석 연동형 캡(cap)‘, 즉 비례대표 50석 중 30석에만 준연동형을 적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고, 정의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심상정 대표는 “선거제도를 포함해서 검찰개혁까지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해서 여기까지 개혁을 밀고 온 것은 정의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그런데 무조건 민주당이 밀어붙이면 따라온다고 생각하는 발상 때문에 사실 합의가 안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상정 대표는 “민주당은 ’정의당 너희들이 그 정도 되면 받아들여야지‘ 이런 투인데 자존심도 상한다”면서 “막판에 뒤통수를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개혁 법안들이 다 어려워질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밀어붙이면, 받으려면 받고 말려면 말라는 자세”라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단가 후려치기 하듯 밀어붙이니 사실상 협상이라는 게 크게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4+1이 패스트트랙 법안을 함께 만든 주체”라면서 “(그런데) 민주당이 지금 와서 가장 핵심적인 원칙을 다 흔들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유·불리를 떠나 이렇게 누더기 안을 개혁안이라고 사인하기가 도저히 내키지 않는 것”이라며 “20년 동안 좌초된 건데 개혁안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는 있지만, 너무 아쉽고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안에 대해선 “제도 자체도 이것을 연동형이라 얘기할 수 있나 (모르겠다)”면서 “준연동형이라면서 30석에만 이를 적용하게 되면, 사실상 연동률이 30%대로 내려오게 된다. 사실상 선거제도 개혁 의미가 대폭 후퇴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심상정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개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만큼은 함께 합의한 원칙은 존중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석패율 도입에는 큰 이견이 없고, 봉쇄조항은 3%를 주장하고 있어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면서 “주말까지 시간이 있으니 더 협상하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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