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31일, 큰 일교차에 "감기 조심"…전국 날씨 '맑음'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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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1일 OCI(010060)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로 4분기도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2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OCI의 3분기 실적은 564억원의 영업적자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주력 제품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약세를 지속한 데다 정기보수로 원가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OCI는 중국 수요 부진으로 당초 예상보다 시황이 부진하지만 2020년 이후에는 폴리실리콘 증설이 없어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또 시황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도 변동비 중심으로 원가를 12% 추가 절감하겠다고 밝혔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OCI는 4분기에도 영업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정기보수가 마무리돼 원가는 다소 하락할 전망이지만 환율이 하락했고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 수준의 폴리실리콘 가격이 장기화하기 어려운 만큼 2020년으로 가면서 시황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보다 의미 있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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